예를 들어 매출은 USD로 하고, 무게는 kg 과 파운드로 동시에 표시하며, 길이는 Meter (M)와 Feet (ft)로 동시에 제공하자. 물론 해당 바이어의 국가를 감안하여 적절한 표시를 해 주어야 한다.
오늘은 한 공공기관의 해외수출업체 선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였다.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하여 정부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가장 좋은 수출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 발표자 중 일부는 매출을 원화로만 표시하였다. 미국에서 온 다른 심사위원은 어느 정도 매출인지 감이 오지 않아서 계산기를 두드리며 USD로 환산하느라 바빴다. 그 이외에도 몇 가지 느낀 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 국내 수출기업이 해외바이어와 상담 시 혹 발표 시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발표자료를 준비하거나 브로셔 등을 제작 시에는 아래의 내용을 꼭 포함하도록 한다. 물론 바이어별로 다를 것이다. 아래는 일반적인 내용이라는 점을 유념하자. 가장 좋은 방법은 바이어게 필요한 내용을 먼저 정확히 물어보고 준비하도록 하자.
Selling Point 라고 할 수 있는 사항이다. 대체로 내 제품을 사용하면 "비용 절감이 몇 % 혹 얼마 (USD) 가 된다." 그리고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신뢰성 있는 숫자로 된 데이터를 준비하여 배포자료에서 제공한다. 또한, 제품수명, 제품신뢰도, 제품 안정성, 효율성 증대 등 장점을 확실하게 제공하고, 똑 주장하는 장점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공하여야 한다.
바이어가 인정할 수준의 고객이 있으면 그러한 고객으로부터 제품사용에 대한 만족도 (흔히 말하는 Client Testimonial)을 준비하도록 하며, 가능한 고객명, 담당자명, 이메일, 전화번호를 제공하도록 한다.
기술제품은 특허, 디자인, 상표 등 관련 지적재산권 상태(획득, 계획 등)를 명확하게 준비하여 제공하도록 한다. 이는 특히 해외시장 개척시 중요한 사항이다. 바이어는 이러한 사항을 매우 민감하게 생각한다.
기존 및 잠재적인 고객층 자료를 준비하도록 한다. 물론 경쟁자 리스트 및 분석자료가 있으면 더욱더 좋을 것이다. 또한 객관적인 비교는 항상 가능한 근거자료를 제공하여야 한다.
각 바이어별로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각 바이어별로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여 준비하여야 한다.
Back to List
사용자댓글